출산후 불어난 살들이 빠지질 않아서 사이즈에 제약이 있었어요.
돌잔치에 입을 플러스사이즈 드레스를 고르느라 모니터앞을 며칠 밤새서 골랐는지 모릅니다.
굵은 팔뚝과 허벅지와 종아리를 가릴 롱드레스가 제 선택의 가장 첫 순위였구요.
대부분 연주복같은 밋밋한 롱드레스가 많았는데 "그레이스 그레이"를 보자마자 이거다 싶더군요
화려한 비즈로 블링블링하며, 그레이톤이라 차분하면서도화이트계열이 아니라서
화이트색상의 아기드레스를 엄마때문에 묻히게 하지도 않을 것 같아서요.
전 77~88사이즈의 100-83-100 사이즈입니다.
77사이즈 입어보니 딱!! 맞았어요. 제가 가슴이 e컵이라 상체쪽에서 아주아주 딱 맞았네요.
제 키는 160cm이구요, 13cm힐을 신었는데 바닥에 살짝 끌리는 정도였습니다.
클러치백과 귀걸이,팔찌,헤어핀,구두까지 한번에 대여해주셔서 따로 악세사리는 준비할 필요가 없었어요.
보내주신 구두가 10cm를 넘지 않아서 구두만 따로 제가 준비해서 신고 다녔구요.
돌잔치전문 홀에서 했더니 한 타임에 여러명이 한꺼번에 돌잔치를 치루는데
이곳저곳 구경다닌 조리원동기들이나 친구들 지인들이 제 옷이 가장 이쁘다고 칭찬에 칭찬을 해주셨어요.
거기다 진행하신 mc분이나 스냅하신분, 심지어 예비 돌잔치 엄마들도 어디서 옷을 구매했냐며 계속 물어보더군요.
아무래도 다들 밋밋한 원피스나 한복을 입으니까 제가 눈에 확 들어온 것 같아요.^^
친절하게 응대해주시고 멋진 드레스 대여할 수 있게 도와주셔서 그레이스 위 감사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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